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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이야기/I ♡ Sailing

[세일링] 요트는 어떻게 움직이나요? - 요트의 추진원리와 범주방향

by 달타냥911 2014. 8. 27.

흔히들 요트(세일링 보트)하면 멋지게 돛을 펴고 바람을 받으며

바다 위를 유유히 나아가는 모습을 떠올립니다.

 

[보트와 요트의 차이점 구분하기] 포스팅 보기

 

그러나 실제 세일링을 하다보면 이런 낭만적임 보다는

자연(바람)을 이용해 보트가 움직이는 것에 궁금증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바람만으로 저 배가 움직여?"

"앞에서 바람이 불면 어떻게 전진을 합니까?"

 

그래서 오늘은 이런 요트들은 정말 바람만 있으면 움직이는지

움직인다면 어떻게 큰 보트가 매번 바뀌는 풍향과 풍량에 의해 항해 할 수 있는지 알아 볼려고 합니다.

 

우선 세일링이 무엇인지 제가 찍어 두었던 세일링 모둠 영상 부터 감상하시죠~~^^

[요트 세일링 영상]

아래 사진처럼 낭만적이지는 않죠? ㅎㅎ

위 질문에 미리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돛(세일)을 가지고 있는 보트라면 바람만으로 운항이 가능합니다.

즉, 요트의 주 동력은 '바람'인 것이죠.

그러나 세일보트들도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기본 동력(엔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곳이나 선착장에 정박할때 주로 사용합니다.

 

[요트의 추진원리와 범주방향]

아래 그림에서 알 수 있듯 'No Go Zone(노고존)' 이외에는 모두 전진이 가능합니다.

범주 방향에 따른 범주방법을 크게 클로스 홀드, 리칭, 런닝의 3가지로 구분하는데

 

클로스 홀드(close hauled)는 풍상의 마주보고 달리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지만

가장 어려운 범주법이도 합니다.

 

리칭(reaching)은 클로스 홀드와 러닝의 사이로 옆바람을 받으면서 달리는 가장 기본적이 범주법이며

바람의 각도에 따라 클로스 리치, 빔 리치, 브로드 리치로 구분 됩니다.

 

런닝(running)은 풍상을 등지고 뒷바람을 이용해 달리는 범주입니다.

[풍하범주]

요트가 뒷바람을 받는 풍하범주의 경우 바람에 의한 압력이 돛을 경계로 생기게 됩니다.

압력이 높은 풍상측에서 압력이 낮은 풍하측으로 나라가려는 총합력이 발생하여

보트는 전진하게 됩니다.

[풍상범주]

보트의 앞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해 보트가 앞으로 전진하는 기술이며 많이 궁금해하시는 범주법입니다.

비행기가 하늘로 뜨는 원리와 같은데요. 

비행기 날개 주위를 흐르는 공기의 속도는 날개 윗부분에서 빠르고 날개 아랫부분은 느린

공기 흐름의 속도차이 때문에 '베르누이의 정리'에 따라 '양력'이 발생하여 비행기가 뜨게 됩니다.

 

요트의 돛에서도 적용되는데 아래 그림과 같이 돛(세일)도 비행기 날개처럼 돛 양면에

유속 차이로 유속이 빠른쪽으로 미는 힘이 생기고 이 힘을 이용해 전진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방향전환]

모터보트와 같이 엔진의 힘을 이용하면 어디든 편하게 방향전환이 가능하지만

바람을 이용하여 항해할때는 방향전환에도 기술을 요하게 됩니다.

 

첫째, 택킹(Tacking)은 풍상에서 방향을 전환하는 기술로 클로스 홀드 코스에서

No Go Zone(노고존)을 통과하여 반대편 클로스 홀드로 방향을 바꾸는 기술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두번째, 자이빙(Gybing)은 택킹과 반대로 풍하로 바람을 받고 달리다가

다시 반대방향 풍하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설명이 더 어려운듯 하네요멍2

실제로 체험 해보시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요즘에는 저렴한 가격에 체험 할 수 있는 곳도 많이 생겼고

요트 동호회도 많이 늘어나서 인터넷 카페를 통해 요트 체험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세일링의 매력에 빠질수 있도록

저도 조만간 세일보트 동호회를 만들까합니다^^​

바람과 저 돛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요트(세일보트)~~!!

정말 매력적입니다.

[보트, 요트 조종 면허 온라인 접수하기] 포스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