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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보트정비] 스피드 모터보트 (돈지 DONZI 27) 냉각 시스템 수리 보트 수리(냉각 시스템)를 하고 싶은데 주변에 보트 수리 업체나 엔지니어가 없어 고장난 상태로 계속 방치되고 있는 보트를 수리하기 위해 경상남도 구미로 출발합니다. 육상에 정박 중이라 냉각 점검이 어려울 것이라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선주님께서 손수 물까지 받아놓으셨네요. [OMC COBRA]라는 처음 보는 엔진인데 나중에 알아보니 미국의 포스사에서 만들어낸 해상용 엔진 브랜드라고 합니다. 냉각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셔서 해수가 올라오는 부분을 하나하나 분리 해가며 문제 발생 부분을 찾아갑니다. 문제는 마후라 부분 냉각 라인 모두 부식되어 다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저부분이 막혀있다보니 부식과 수압때문에 표면 곳곳이 구멍이나고 그부분에서 물이 새어 나오니 선주님은 급한데로 용접으로 막아놓은 것 같습니다. 밑부.. 더보기
[보트정비] 모터보트 출장 수리 정비 시작 (부산, 경남권 일대) 모터보트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엔진을 주동력으로 하다보니 점검이나 소모품 교환, 정비등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동차 처럼 인증 받은 정비 업체나 엔지니어 분들이 많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보트가 고장이 나도 고칠 곳이 마땅하지 않고 여기 저기 수소문 끝에 수리를 맡겨도 터무니 없는 수리 비용으로 인상을 찌푸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다 부산이나 경남지방에 계시는 선주분들이라도 출장을 나가서 점검이나 소모품 교환, 간단한 정비등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어제도 양산에 계시는 선주분을 만났는데요. 핸들 스티어링, 컨트롤 레버 트림 버튼, 기어 케이블, 기름 누수등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항해 중 불편한 부분들을 모두 수리 해드렸습니다. 모든 정비가 마치고 시운전 하는 모습을.. 더보기
[보트정비] 모터보트 하부 청소 및 안티 파울링(AF) 페인트 도색 보트도 차량과 마찬가지로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해수면에 띄워 계류 중인 보트라면 눈에 보이지 않는 보트의 하부를 한번씩 청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보트는 1년 반 정도 해상 계류를 했었는데 하부에 따개비나 해초, 쩍 등의 많은 유기물들이 붙어있네요. 이런 유기물(Fouling)들이 붙어 있으면 선체가 무거워지고 물과의 저항력이 커져서 보트가 제 속도를 내기기 어렵습니다. 물론 연비 역시 저하 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30피트 이상의 큰 모터 보트의 경우는 실제 속도차이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시즌전 반드시 하부 청소를 해주는게 오히려 경비도 아끼고 시원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선외기 엔진 트림 있는 부분에는 양식장 수준이네요 담치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고압 세척기와 끌을 이용해.. 더보기
[보트정비] 닛산 선외기 엔진 50마력 (2스트로크) 카브레타 청소 지난번 보트의 엔진 교체로 인해 덩그러니 걸려있는 닛산 선외기 엔진을 짬짬히 정비할까 합니다. RPM 게이지와 키박스가 세트로 있어 그냥 놔두기는 좀 아깝네요. 잘 정비해서 좋은분께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할 계획입니다. 우선 오늘은 카브레터 부터 청소 할려고 합니다. 앞쪽에 보이는 공기통(?)을 때어내고 카브레터를 순서대로 뜯어냅니다. 이놈도 세월의 흔적에 찌든 기름 때가 여기 저기 보이네요. 바닥에 기름을 흡수하는 부직포를 깔고 카브레타를 잘 눞혀 놓습니다. 하나씩 분해하여 카브레터 청소 스프레이로 깨끗히 뿌려주고 에어건으로 찌꺼기들을 속 시원히 불어줍니다. 잔잔한 부속들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떨어뜨리거나 도망가지 않도록 잘 달래줍니다. 이제 마지막 놈입니다. 때 빼고 광낸 후 다시 정렬하여 누워.. 더보기
[보트정비] 야마하 선외기 엔진 60마력 (4스트로크) 엔진 오일 교체 제가 요즘 한장 작업중인 야마하 FC 19에 장착될 야마하 60마력 (4 스트로크)입니다. 장착하기전 사전 테스트와 엔진 점검 중인데요. 오늘은 엔진 오일을 교체 할려고 합니다. 엔진 후미 쪽에 있는 볼트를 풀어 예전에 사용 하던 오일을 모두 다 빼줍니다. 오일 색이 쩌네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필터도 교체 해야 합니다. 자동차용 필터도 사이즈가 맞는게 있지만 정품으로 갈아야 맘이 편합니다. 왠지 깔맞춤 같은 느낌이랄까.... 예전 필터가 생각 보다는 깨끗하네요. 새 필터를 다시 장착하구요. 오일 주유구로 새 엔진 오일을 부워 줍니다. 야마하 60마력은 2리터 정도의 엔진 오일이 들어가네요. 엔진 오일 색이 흑갈색에서 투명으로 바뀌었습니다. 뜯은 김에 옆에 붙어 있는 유수분리기 겸 필터도 깨끗이 .. 더보기
[보트정비] 야마하 스몰 보트 FC 19 핸들(스티어링) 교체 오랜 연륜으로 녹슬어버리 핸들과 도저히 사람의 힘으로는 움직일수 없는 핸들 케이블을 교체 할까합니다. 우선 어제 주문한 스티어링 부품들이 잘 도착했네요. 이전에 사용했던 스티어링과 헬름을 모두 뜯어냅니다. 오랜동안 사용했던 핸들일 경우 스티어링과 헬름의 분리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망치로 적당히 달래 가면서 뽑아줍니다. 선실에서 본 기존의 마운트 브라켓이 있던 자리인데 새로 설치할 스티어링 마운트와 구멍이 맞지 않네요. 전기 드릴을 이용해 마운트가 설치될 만큼 구멍을 뚫어 줍니다. 깔끔하게 잘 뚫렸네요. 속이 다 시원합니다. 마운팅 브라켓을 먼저 설치하고 헬름을 뒤에서 장착해줍니다. 혹시 비가 셀지 모르니 선체 표면과 베젤 사이에 실리콘 마감까지 확실하게 해줍니다. 미리 설치해 놓은 케이블을 넣어 .. 더보기
[스쿠터] 야마하 비노 50 백미러 교체하기 지난 주 비노를 친구에게서 돌려받고 집으로 올려고 하는데 한쪽 백미러가 부서져 있었습니다. 친구집에서 저희 집까지 약 27km 정도라 차로는 25분 정도면 충분한 거리이지만 최고 시속 65km/h(내리막에선 쬐~~끔 더 빠릅니다^^)의 비노는 국도로만 달려야하므로 1시간 정도 예상 되네요. 1시간 동안을 백미러 없이 달릴 수 없어 근처 오토바이 가게에서 급한대로 백미러(국산)를 구입해서 달았는데 비노는 일본 제품이라 그런지 좌측은 국산 백미러가 들어가는데 우측은 나사산이 반대라 안들어 가네요. 하는 수 없이 일단 한쪽만 달고 짝짝이 백미러 상태로 1시간 주행 끝에 안전하게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성격상 짝짝이는 못보는지라.... 집에 오자마자 [야마하 비노 좌측 순정 백미러]를 검색했습니다. 그러다 오토바.. 더보기
[스쿠터] 야마하 비노 50 연료게이지 수리 (센더 교체하기) 및 세차 위에 보이는 이놈이 저의 애마인 [야마하 비노]입니다. 한동안 친구에게 가있다가 얼마전 저에게 다시 돌아온 놈이라 요즘 제가 차보다 애지중지 하는 놈이기도 하죠^^ 오늘은 오랜동안 먹통으로 지낸 연료게이지를 고쳐볼까 합니다. 우선 샌더 어셈블리(보통 '연료 우끼' 혹은 '연료 부레'라고 하네요^^;;)을 확인하기 위해 씨트를 뜯어내고 분리를 시작합니다. 제일 뒤 검정 주유구 앞에 탱크가 바로 기름 탱크인데 무지 귀엽네요. 기름 탱크에 붙어있는 센더 어셈블리을 아래 위로 움직여 보니 계기판에 연료 게이지가 움직이네요. 그럼 일단 전선이나 센서에는 문제가 없군요. 센더를 휘발유에 담궈보니 뜨질 않습니다. 아무래도 이놈이 수명을 다했나 보네요. 오토바이가 2005년식이니 햇수로 딱 10년 차인 이 센더를 보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