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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냥's Japan /일본이야기

[투데이즈스페셜] TODAY'S SPECIAL 도쿄 지유가오카 본점 가는 길

 

MJ가 몇달전부터 일본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며 이번 출장때 동행했습니다.

'MY BOTTLE(마이보틀)' 이라는 물병으로 유명한 소품 편집샵인 [TODAY'S SPECIAL(투데이즈 스페셜)]인데요.

이미 한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근데 [TODAY'S SPECIAL(투데이즈 스페셜)] 가는 길이 아무리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네요.

그래서 하루종일 비 맞으며 하나하나 물어서 습득한

[TODAY'S SPECIAL(투데이즈 스페셜)] 가는 길을 자세히 설명 드릴려고 합니다.

 

우선 도쿄 시내 계시다면 야마노테선을 이용해 시부야로 이동합니다.

시부야에서 토요코선(Toyoko Line, 자주색)으로 갈아탑니다. 

시부야에서 여섯역만(160엔) 지나서 지유가오카 역에서 내립니다.

자 이제 내려서가 중요한데요.

지유가오카 역의 출구중 정문으로 나오셔야 찾아가기가 쉽습니다.

정문 출구로 나오면 조그마한 버스, 택시 정류소가 있습니다.

버스 정류소를 지나 조그만 앞으로 가면 '미즈호 은행(MIZUHO)'이 있습니다.

진행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다 보면 사거리 모퉁이에 '요코하마 은행(Yokohama)'이 보이면 바로 

우회전 하고 쭉~~ 더 걸어갑니다.

다음 사거리에는 '스타벅스'가 보이실 거예요. 

그럼 잘가고 계신겁니다.

거기서 조금만 더 직진하시면 좌측으로 [TODAY'S SPECIAL(투데이즈 스페셜)] 지유가오카 본점이

보입니다~~!!

 

이해하시기 힘드시면 아래 [TODAY'S SPECIAL(투데이즈 스페셜)] 가는 길 약도를 참고하세요~

저는 지유가오카 역 남쪽 입구로 나오는 바람에 찾아가는데 고생 좀 했습니다.

현지 주민에게 [TODAY'S SPECIAL(투데이즈 스페샬)]가 어디냐고 물어봐도 잘 모르시더라구요.

오히려 한국에서 더 유명한 것 같네요.

암튼 MJ랑 둘이서 비 쫄닥 맞고 힘들게 물어물어

드디어 [TODAY'S SPECIAL(투데이즈 스페셜)]을 찾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역시 'MY BOTTLE(마이 보틀)'이네요.

인기가 많다보니 사재기을 막기 위해 1인당 10개까지만 판매한다고 적혀있네요.

제가 보기에는 그냥 투명한 플라스틱 물통일뿐인데

MJ말로는 한국에서는 웃돈을 줘도 구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저는 그 옆에 머그컵이 더 좋아보이네요~ 

요즘에 천으로 된 에코백이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TODAY'S SPECIAL(투데이즈 스페셜)]의 1층에는 주로 생필품과 식자재, 그리고 화분등이 판매중입니다. 

실제 나무를 깎아서 만든 동물펜이 제 지갑을 열게 만듭니다. 

1층 안쪽으로 가면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들이 잘 진열되어 있습니다.

한국까지 들고 가기 힘들기때문에 구경만 했네요. 

옛날 스타일 석유 렌턴인데 단순히 장식용이 아닌

실제 기름을 넣으면 렌턴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은 주로 의류와 소품잡화, 그리고 엔틱 소품들입니다. 

손때 묻은 옛날 중고 장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흡연을 하지는 않지만 재떨이가 제일 땡기네요.

 의류뿐만 아니라 각종 악세사리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길 찾느라 비도 많이 맞아 추웠는데 인터넷으로만 보던 곳을

실제로 와서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한국에도 이런 편집샵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사고 싶게 만드는 진열 기술이 역시 일본 답습니다.

정말 사고 싶게 만드는 일본의 상품들...

 

그러나 추위에 떨다가 들어온 따뜻한 곳...

제가 정말 좋아하는 1인용 소파에 앉으니 잠이 절로 옵니다.

신문지로 꽁꽁 싸서 물 건너 온 머그컵 녀석들... 

[TODAY'S SPECIAL(투데이즈 스페셜)]

혹시 도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한번 정도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여성분께 더욱더~~!!!

가게 전체를 사고 싶으실 거예요즐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