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트정비] 모터보트 바우 스피릿 장착

모터보트의 앞쪽에 오리주둥이 처럼 툭튀어 나온 부분을

바우스피릿(Bow Spirit)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일체형으로 나오는 모델이 많지만

예전에 나온 보트들을 대부분 바우스피릿이 없어 따로 장착을 합니다.

 

이 바우스피릿의 역할은 갯바위에 접근시 상하차가 용이하고

앵커롤러를 바우스피릿의 끝에 장착하면 앵커가 올라오면서 선체에 부딪히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바우스피릿을 장착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오늘을 야마하 UF 23 II에 바우스피릿을 장착하려고 합니다.

우선 바우스피릿을 FRP로 만들어 놓았구요.

바우스피릿의 지지대가 될 스테인리스 파이프를 길이에 맞춰 잘라 줍니다.

지지대 장착시 볼팅이 용이하도록 파이프의 양끝을 납작하게 만듭니다.

사정없이 때리면 아래와 같이 납작해 집니다.

바우스피릿을 볼트와 너트로 먼저 고정하고

좀 더 튼튼하게 하기 위해 지지대를 결합합니다.

앞쪽에 사람이 올라서도 끄떡없는 바우스피릿이 완성 되었습니다.

바우스피릿을 장착하면 보트의 인물도 살아나는것 같습니다.

 

아래는 Before & After 사진입니다.

 

보트의 인물이 확 살아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