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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이야기/수상레저정보

[모터보트] 선내기 선외기 차이점(모터보트 엔진 설치에 따른 구분 알아보기)

예전 포스팅에서 사용 스타일에 따른 보트 종류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는데요.

 

[자신에게 맞는 중고 보트 고르기 1. 크루징 하우스 보트] 포스트 바로 가기

[자신에게 맞는 중고 보트 고르기 2. 피싱 보트] 포스트 바로 가기

[자신에게 맞는 중고 보트 고르기 3. 스피드 보트] 포스트 바로 가기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는 보트를 고르셨으면

오늘은 엔진 설치에 따른 구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모터보트는 이름 그대로 내연기관 또는 전기기관, 즉 엔진이 주동력이 되어 움직이는 보트를 말합니다.

이 엔진 동력의 설치 방법에 따라 크게 선외기 엔진과 선내기 엔진, 2가지 형태로 분류됩니다.

 

첫번째로 선외기 엔진(Outboard Engine)을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보트의 후미나 선체의 공간에 노출되어 붙어 있는 엔진은 선외기 엔진 이라고 합니다.

엔진 업그레이드나 수리시 엔진 탈부착이 선내기 보다 쉬워 분리하여 옮길 수 있는 모터이며

트림 버튼을 이용해 주행시에는 프로펠러 부분이 물속에 잠겼다가

정박시에는 사진과 같이 해수면보다 들어 올려 보관합니다.

 

선외기 엔진의 장점으로는 관리가 쉽고 수리비용이 선내기에 비해 좀 저렴합니다.

단점으로는 선내기 보다는 보트 전체의 추진력이 조금 떨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선외기 엔진은 별차이 없는 것 같습니다만...)

선외기 엔진은 보통 프로펠러를 이용하여 돌리지만

사용 용도에 따라 외륜, 비행기용 프로펠러, 물분사 펌프와 같이 다양한 추진기를 구동하기도 합니다.

 

선외기 엔진도 행정 방식에 따라 2 스트로크(2행정기관)방식과 4 스트로크(4행정기관) 방식으로

크게 나누어 집니다.

2 스트로크 방식은 파워는 좋지만 기름을 많이 먹는 단점이 있는 반면

4 스트로크 방식은 파워는 조금 떨어지지만 연비가 좋아 유지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중고 시장에서도 주로 4 스트로크 엔진을 선호하시는 분이 많으십니다.

보트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1~2년 정도 꾸준히 보팅하시면 유지비용에서 이득을 보실 수 있고

혹시 다시 판매를 하게 되어도 제 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도 4 스트로크 엔진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아래는 야마하 4스트로크 선외기 라인업인데요.

정말 참하네요아자

 

다음은 두번째로 선내기 엔진(Inboard Engine)을 알아보겠습니다.

선내기 엔진은 기관이 보트 안에 반영구적으로 설치 되어

선체를 관통하는 구동축을 가지고 있는 엔진을 말합니다.

 

그래서 외관상 아래 사진과 같이 스턴드라이브 형태의 프로펠라만 보입니다.

이외에도 샤프트 축으로 나와 있는 형태도 있습니다만 주로 30피트 미만의 선내기는 스턴드라이브를 사용합니다. 

실제 엔진은 보트의 안에 고정 되어 있어 밖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선내기 엔진의 장점은 적은 마력으로도 보트의 추진력을 높일 수 있으나

단점으로는 수리비용이 선외기에 비해 비쌉니다.

아래는 대표 선내기인 볼보 선내기 엔진 라인업입니다.

 

오늘은 선내기 엔진과 선외기 엔진의 차이점에 대해 얘기했는데요.

 

전 개인적으로 선외기 엔진을 더 좋아합니다.

우선 관리가 쉬워서요... 셀카

 

상담을 해보다 보면 주로 처음 보트를 접하시는 분들께서는 선외기 엔진을 선호하시고

보트 경력이 있으신 분들은 선내기 엔진을 선호 하시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떤 엔진 타입이 더 호감이 가십니까?

 

 

 

 

 

[사진 출처 - www.yamaha-motor.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