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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이야기/새소식

[보트쇼] 2015 경기 국제 보트쇼 다녀왔습니다~!!

by 달타냥911 2015. 6. 14.

 

 2015년 5월 말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 2015]를 다녀왔습니다.

경기국제보트쇼는 4년전 경기도 화성에서 열릴 때 이후 처음이네요. 

사람이 많이 붐비는 주말을 피해 금요일 오전에 갔는데 복잡하지 않고 구경하기 좋네요^^

자 이제 한번 둘러 볼까요~ 

왠지 경정 경기나 공상 과학영화에서 나올법한 스피디 하게 생긴 보트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베네토(BENETEAU)도 멋진 세일 보트 한척을 전시 중입니다.

[베네토(BENETEAU) 신상 라인업 구경하기]

이번 보트쇼에서 눈에 띄는 것은 한국의 보트 제조업체들의 기술력 향상이 었습니다.

물론 엔진을 제외한 선체는 오래전부터 만들어 냈지만 

이번 보트쇼에서 접한 한국 업체들의 보트는 디자인이나 색상 등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듯 합니다.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은 나무로 만든 카누입니다.

이 보트도 처음 보는 친구인데요.

미국의 말리부 보트에서 만든 MXZ라는 보트입니다.

말리부 보트는 이름은 좀 생소하지만 3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수상레저 전용 보트를

디자인, 생산하는 보트 업체라고 하네요.

보트는 조금 작지만 최대 500마력 가량의 엔진까지 장착이 가능하다고 하니

웨이크 보드나 땅콩 보트 등을 끄는 토잉용 보트로는 그만입니다. 

말끔하고 세련된 데시보트  

 

 

 수상 오토바이로 유명한 씨두(SEADOO)의 부스 인데요.

수상 오토바이도 좋지만 옆에 있는 오토바이차(?)와 오프로드용 자동차가 정말 멋지네요.

 

 

 

캔암 스파이더(CAN-AM SPYDER)이라고 불리는 이 바이크는 

이륜차의 슬립과 불안전성을 삼륜으로 커버하고 안정성 제어 시스템이나 첨단 안전 시스템을 접목하여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냥 멋집니다~~!!평화 

도하츠 선외기 엔진과 장보고 트레일러의 이스텍 마린 부스입니다. 

엔진 내부까지 들여다 볼수 있도록 멋지게 만들었네요.

제가 공부할때 저런 샘플만 있었어도 멀쩡한 엔진을 다 뜯어 보진 않았을텐데...담배2 

 

야마하 부스에서는 앞으로 가족형 하우스 보트계를 평정할 

야마하 FR23 액티브 세단과 SR310 이 전시 중입니다.

[야마하 FR-23 ActiveSedan 구경하기] 

[야마하 SR310 구경하기]

한국 보트쇼에서 볼 수 있어 반가웠지만 실제로 올라가서 보지 못하게 하는 건 좀 그렇네요.

대한민국 최초 아시아 네 번째로 단독 무기항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김승진 선장님의 아라파니가

실제로 전시 중이었습니다.

아라파니를 실제로 보니 왠지 모를 자부심과 선장님의 고독했을 항해에 존경심이 생깁니다.

 

저도 세일링을 정말 좋아하시만

절대... 절대... NEVER...

단독으로 세계 일주를 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바다위에서 혼자는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nothing to DO.....멍2

아무튼 김승진 선장님 고생 많으셨고 무사히 항해를 마치셔서 축하드립니다~~ 

선내기 엔진의 최고봉!! 볼보 펜타도 멋진 신형 엔진들과 자리 하고 있습니다. 

 

 

다이빙 관련 부스들도 많이 있네요. 

그렇게 찾아 헤매었지만 찾지 못했던 한쪽형 유압 실린더를 드뎌 찾았습니다.

여쭤보니 안그래도 이번에 출시 되었다고 하시네요.

 

저는 이때까지 씨퍼스트(SEAFIRST)가 외국계 회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제가 있는 부산과 가까운 김해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하시네요.

조만간 본사로 방문 하겠습니다. 

두번째 제 눈을 띄게 했던 부식 방지용 코팅제 입니다.

주로 일본에서 구입해서 사용했었는데 이 업체의 코팅제가 가격면에서 엄청 착하네요.

조만간 테스트 해보고 후기도 올릴 생각입니다. 

한쪽에는 보트쇼라고 하기 어색할 정도로 캠핑카들이 상당 공간을 자리 잡고 있습니다. 

M.J.와 드림 캠핑 트레일러를 정하고 보트쇼 방문을 마쳤습니다.

4년만에 다시 찾은 경기국제보트쇼.

입점해 있으신 분들께 들어보니 예전보다 오히려 관람객이 줄었다고 합니다.

나날히 보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높아지는데 왜 그럴까 생각해봤습니다.

 

보트쇼이지만 캠핑과 다이빙의 비중이 커서 보트를 보기 위해 티켓을 구입하신 관객이라면

상당히 실망했을것 같습니다.

물론 웰빙이나 레져라는 부분에서는 언뜻보면 공통점이 있을 수 있지만

정확히 얘기하자면 보트와 세일링은 캠핑과는 거리가 많습니다.

 

보다 많은 보트를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가 더 개발되어 나온다면

정말 보트와 세일링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다시 찾고 싶은 보트쇼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한국 레저 보트 시장을 기대하며 인증샷~~!!!

저도 많은 분들이 더 좋은 양질의 보트 관련 컨텐츠을 접하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