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레이보트 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작업했던 보트 리스토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업 전 보트
나즈막한 불워크(Bulwark)로 낚시를 하거나 그물을 올리는 등의 작업에 유용한 선체와 보트의 측면으로 뚫려있는 자연배수구멍 등으로 유추해보면 일본에서 어선으로 사용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제 이 보트의 선체 형태는 그대로 살려서 클래식하고 멋진 레저보트로 바꿔볼려고합니다.
선체 외관 작업
우선 촌스러웠던 새파란 선체 색깔을 부드러운 아이보리 톤으로 도색을 했습니다.
그리고 선체의 몰딩 부분은 나무를 잘라와서 전체 주변으로 모두 장착했구요.
곡선부분이 많아서 나무를 조금씩 휘어가며 작업하느라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보트 데크부분의 파란색 페인트도 제거한 후 회색의 논슬립 페인트로 도색했습니다.
확실히 깔끔해진 느낌이죠^^
스테인리스 레일 설치
어선이나 작업선은 기존 불워크가 낮기 때문에 선상에서의 작업은 용이하지만 탑승자가 항해 중 낙수사고 일어날 수 있는 위험도 있죠.
그래서 탑승자들이 안전하게 운항을 즐길 수 있도록 평소보다 좀 더 높은 레일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안전을 위해 선체의 선미부분 좌,우측, 선수측 총 3군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레일로 막혀있는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조명 및 배선 작업
야간행해에 필요한 조명을 설치하고 선체의 주변으로 은은한 빛을 낼 수 있는 간접 조명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오래된 보트라서 기존의 낡은 전선을 모두 걷어내고 굵은 배선으로 교체하여 배선작업을 했습니다.
작업 완료 후 보트
야간조명 ON
작업 전, 후 사진 비교
작업을 마치며
처음 이 보트를 봤을 때 '과연 이 낡은 어선을 고쳐서 어디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요.
조금씩 지켜볼 수록 장점들도 눈에 들어오드라구요.
요즘은 보기 드문 클래식한 디자인의 선체,
잔고장이 없는 샤프트(축계) 타입은 구동방식,
기름 냄새만 맡아도 작동한다는 49마력의 작은 디젤 엔진 등등.
그래서 이 보트를 리스토어하기 시작했는데요.
약 5개월간의 작업을 거쳐서 완성하고 나니 뿌듯합니다~
이 클래식한 보트가 안전하게 바다를 누비는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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