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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트 이야기/플레이보트 소식

[플레이보트]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풍 '차바'가 지나간 자리)

 

안녕하세요~ 플레이보트 입니다^^

 

지난 5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 '차바(Chaba)'가 지나가며

 

큰 피해를 입혔는데요.

 

 

뉴스에 마린시티 피해 관련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지인들과 선주분들로 부터 걱정어린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다행히 저희 플레이보트는 별다른 피해 없이

 

차바를 잘 보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부터 태풍 차바가 지나갈때 상황을 전해드릴려고 합니다.

 

(사실 저희도 비상상황이라 사진을 많이 남기지는 못했습니다T.T)

 

오전 10시가 넘어가며 만조를 맞은 부산바다는 수위가

 

많이 올라가 있는 상황이었죠.

 

 

저 멀리 파도가 광안대교 하단 차로까지도 올라가는 모습입니다.

 

요트경기장 방파제를 넘기 직전의 상황인데요.

 

 

슬로프에도 바닷물이 점점 올라오고 있습니다.

 

 

11시경 방파제를 넘어 파도가 넘어오기 시작하며

 

해상계류 되어 있던 보트들이 크게 요동치기 시작했습니다.

 

 

12시경 태풍이 지나가며 비가 그치며 하늘이 무심하게 맑아지는데

 

태풍이 휘저어 놓은 파도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가고 해상계류중인 보트들을 점검하러 갑니다.

 

요트경기장 시설물들도 여기저기 쓰러져 있네요.

 

 

파도로 인해 보트가 얼마나 요동을 쳤으면

 

로프를 감아 놓은 파일이 휘어졌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여러 보트들이 피해를 입었네요.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오면 휀스들을 넘어뜨렸습니다.

 

 

 

그동안 요트경기장에서 일하며 방파제를 넘어오는 파도는 처음 볼 정도로 큰 태풍이었지만

 

다행히 저희 플레이보트는 큰 피해 없이 잘 보냈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번 태풍으로 요트경기장 외에도 제주와 남부지방에 피해가 많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아무쪼록 피해 복구가 빨리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