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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냥's daily

[울릉도해산물] 스케일이 다른 울릉도 홍합으로 홍합찜과 샤브샤브~~!!

by 달타냥911 2016. 1. 14.

몇일전 울릉도에 계시는 지인으로부터 홍합을 선물 받았는데요.

청청 해역이다 보니 역시 홍합의 스케일이 남다릅니다.

실제로 보면 보통 마트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홍합의 5~6배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정말 후덜덜하네요 ㅎㅎ

오늘은 이 울릉도산 홍합을 이용해 홍합찜과 해산물 샤브샤브를 만들려구요.

 

크기만큼이나 까기가 굉장히 어려워서 스팀통에서 살짝 데워 두꺼운 껍질을 까줍니다.

샤브샤브에 들어갈 야채와 버섯을 깨끗히 씻습니다.

홍합과 함께 받은 오징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구요.

 

 

미리 만들어 놓은 멸치와 다시마 육수에 준비한 재료들을 넣습니다.

이름은 샤브샤브 이지만 해산물이 두께가 있으니 팔팔 끓여 줍니다.

그래야 해산물이 조금더 부드러워집니다.

1~2분 정도 팔팔 끓이니 딱 먹기 좋기 잘 익었네요.

해산물들을 야채와 함께 간장 와사비 소스에 찍어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찜통에 넣어 푹~~~ 삶아낸 홍합찜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구요.

별다른 양념이 없이 찜통에서 나온 홍합은 초장 소스가 더 맛납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소주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군요.

소주 옆에 홍합 껍데기가 있으니 울릉도 홍합의 스케일이 가늠이 되죠?ㅎㅎ

울릉도 홍합은 오래 찌거나 삶아도 식감이 푸석푸석하기 보다는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한게 특징이네요.

금방 깔끔하게 비워버렸네요 ㅎㅎㅎ

역시 청청해역 울릉도의 해산물!!!

잘~~ 먹었습니다~~~~^^